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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 (18)
[거실농부 이야기] 말레이시아에서 고수 키우기|발아를 세 번 실패했는데 베란다가 고수밭이 되었습니다

고수는 정말 씨앗만 뿌려두면 잘 자라는 허브일까요?지금 베란다에 자라고 있는 고수들을 보면 저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고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허브입니다. 그래서 거실에서 수경재배를 시작하기 전, 맛보기처럼 몇 가지 씨앗을 심어봤을 때도 고수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발아하지 않았습니다.수경재배기를 들인 뒤에는 다시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키워서 필요할 때마다 직접 수확해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또 실패했습니다. 방법을 바꿔 다시 한번 시도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고수는 제가 심어본 식물 가운데 유난히 싹을 보기 어려운 식물이 됐습니다.그러다 베란다에 작은 텃밭이 생겼습니다. 수경재배에서 잘되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흙에 직접 ..

카테고리 없음 2026. 7. 31. 05:55
[거실농부 실험 #07] 같은 화분에 심었는데 결과는 달랐습니다|루꼴라로 본 발아 초기 빛의 영향

거실에서 수경재배로 채소를 키우는 동안 베란다에도 작은 텃밭이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이번 기록의 주인공은 바질, 근대, 루꼴라입니다.7월 4일, 세 식물을 같은 화분에 파종했습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비교 실험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함께 심어놓고 어떤 식물이 잘 자라는지 지켜보고 싶었습니다.어린 모종이 된 뒤에는 화분 안에서 종류별로 줄을 맞춰 옮겨 심었습니다.같은 화분, 같은 흙에서 자라니 비슷하게 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바질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잎이 넓어졌고, 근대는 쓰러졌다 다시 자리를 잡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루꼴라는 같은 루꼴라끼리도 줄기 길이가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처음에는 단순한 개체 차이라고 생각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6. 7. 29. 18:38
[거실농부 실험 #06] 말레이시아 거실 수경재배, 가장 키우기 쉬운 채소는? 직접 키워본 10가지 식물 비교

거실에서 수경재배를 시작한 뒤 생각보다 많은 식물을 키워봤습니다.처음에는 깻잎 하나를 제대로 키워보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씨앗을 하나씩 심다 보니 청경채와 케일이 들어오고, 상추와 고수도 시도하고, 부추와 파까지 발아시켜 보게 됐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허니듀도 키웠고, 아주 작게 시작한 페퍼민트도 어느새 수경재배기의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그렇게 기록을 다시 모아보니 제가 발아와 재배를 시도한 식물이 모두 11가지였습니다.깻잎, 청경채, 케일, 고수, 로메인 상추, 적상추, 브로콜리, 부추, 파, 허니듀, 페퍼민트입니다.다만 깻잎은 키우는 도중 다른 수경재배기로 옮겼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QUUMA 수경재배기 안에서의 비교 대상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록에서는 나머지 10가지 식물을 ..

카테고리 없음 2026. 7. 25. 03:30
[거실농부 지식] 페퍼민트 순지르기와 삽목, 잘라낸 줄기로 풍성하게 늘리는 방법

거실에서 여러 식물을 키우면서 예상보다 훨씬 잘 자라 놀랐던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페퍼민트입니다.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만 해도 정말 작은 새싹이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제가 보기에는 깻잎 씨앗만 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 작은 페퍼민트가 얼마나 자랄지, 나중에 잎을 따서 차라도 마실 수 있을지 그때는 알 수 없었습니다.그런데 수경재배기에서 키우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빠르게 자랐습니다.새잎이 계속 나오고 줄기도 길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필요할 때마다 잎만 조금씩 따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키우다 보니 페퍼민트의 모습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풍성해지기보다는 줄기가 자꾸 위로 길어졌습니다.‘잎을 계속 따는 것보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그때부터 순지르기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그..

카테고리 없음 2026. 7. 24. 00:30
[거실 농부 이야기] 계획에 없던 베란다 텃밭이 생겼습니다

처음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우리 집 농장은 거실에 있었습니다.수경재배기에서 깻잎도 키우고, 청경채와 케일도 키우고, 페퍼민트도 키웠습니다. 수경재배기가 한 대에서 두 대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거실 농장’의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베란다를 보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여기도 어느새 텃밭이 됐네?’처음부터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큰 화분을 여러 개 준비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을 어디에 심을지 계획표를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시작은 케일 씨앗을 주문하면서 서비스로 따라온 허니듀 씨앗 하나였습니다.사실 저는 그 씨앗을 심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심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별생각 없이 시작한 허니듀가 정말 발아해 버렸습니다.싹이..

카테고리 없음 2026. 7. 22. 02:01
[거실농부 실험 #05] 페퍼민트 물꽂이, 며칠 만에 뿌리가 나올까? 7일 동안 관찰했습니다

수경재배기에서 페퍼민트를 키우다 보면 줄기가 길게 자랄 때가 있었습니다.그럴 때마다 줄기를 잘라 그냥 버리기 아까워 수경재배기 2호의 비어 있는 자리에 하나씩 꽂아두곤 했습니다.원래 그 자리는 케일을 옮겨 심으려고 비워둔 마지막 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옮길 케일이 없어서 자리가 계속 비어 있었고, 그곳에 잘라낸 페퍼민트를 하나씩 꽂아두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꽂아두는 페퍼민트마다 너무 잘 자랐습니다.처음에는 뿌리가 없는 잘린 줄기였는데도 시들어버리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잎을 만들면서 계속 자랐습니다. 한 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잘라서 꽂아둘 때마다 비슷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러다 보니 오히려 궁금해졌습니다.‘얘들은 도대체 언제 뿌리가 나는 걸까?’문제는 수경재배기 2호..

카테고리 없음 2026. 7.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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