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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농부 이야기] 웃자란 고수가 쓰러졌는데 다시 위로 자랍니다, 굴중성과 굴광성을 직접 관찰했습니다

고수를 키우다 보니 어느 순간 줄기가 유난히 길어진 아이들이 생겼습니다.처음부터 튼튼하게 위로 자란 것이 아니라 빛을 찾아 길게 뻗은 듯 줄기가 가늘고 길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자기 몸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고 흙 위로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걱정했습니다.‘이렇게 누워버린 고수는 다시 못 자라는 걸까?’그런데 며칠 동안 자세히 들여다보니 재미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이미 길게 자란 줄기는 여전히 흙 위에 누워 있는데, 그 줄기의 끝부분, 즉 생장점이 있는 쪽부터 방향을 틀어 다시 위로 자라고 있었습니다.누워 있던 줄기 전체가 벌떡 일어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긴 줄기는 그대로 누워 있고, 그 이후에 새로 자란 부분이 위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왜 고수는 쓰러지고도 다시 위를 향해 자라는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3. 15:59
[거실농부 실험 #08-2] 같은 시기 수박인데 이렇게 달랐습니다, 수경재배와 흙 재배 중간 비교

지난 [거실농부 실험 #08] 허니듀는 성공했는데, 수박도 같은 방법이 통할까? 에서는 고수 화분에서 우연히 발아한 수박을 아주 어린 상태에서 수경재배기로 옮겨 키우기 시작했습니다.허니듀를 키우면서 발아 직후부터 LED 아래에 두었을 때 줄기가 굵고 웃자람이 적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박도 같은 방법으로 키우면 비슷한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했습니다.마침 먼저 발아해 베란다 흙에서 자라고 있던 수박도 있었습니다.하나는 베란다 흙에서, 다른 하나는 발아 직후부터 LED가 있는 수경재배기에서 자라게 된 셈입니다.처음에는 둘 다 어린 수박 모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은 점점 달라졌습니다. 나란히 놓고 보지 않아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이번 기록은 아직 실험의 끝이 아닙니다.수경재배기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6. 8. 19. 21:00
[거실농부 실험 #10] 페퍼민트 순지르기, 마디 위와 아래 어디를 잘라야 할까?

예전에도 페퍼민트를 순지르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모양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줄기가 너무 길어졌다 싶으면 적당한 가운데를 가위로 싹둑 잘랐습니다. 잘라낸 뒤 다시 자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페퍼민트를 화병에 꽂아 예쁘게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아무 데나 잘라 줄기가 울퉁불퉁해지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모양을 생각하면서 제대로 순지르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순지르기’라는 말은 여러 번 들어봤고, ‘마디’라는 말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페퍼민트 줄기를 들여다보며 가위를 대려고 하니 갑자기 헷갈렸습니다.마디에서 자르라는 건 정확히 어디를 자르라는 걸까?마디 위일까, 마디 아래일까?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이 실제 식물 앞에서는 생각보다 모호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8. 18. 23:13
[거실농부 이야기] 직접 키운 깻잎, 크기에 따라 식감이 달랐습니다

깻잎을 직접 키우기 전에는 수확할 때 잎의 크기를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마트에서 판매하는 깻잎은 대부분 비슷한 크기로 가지런히 포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수경재배로 직접 키워보니 달랐습니다.같은 깻잎에서도 어떤 잎은 손바닥만 하고, 어떤 잎은 그보다 훨씬 크게 자랐습니다.나중에는 딸아이 얼굴을 거의 가릴 정도로 큰 잎까지 나왔습니다.처음에는 그저 크게 잘 자랐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직접 수확해서 먹어보니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깻잎은 크기에 따라 먹었을 때의 식감도 달라질까?’이번에는 제가 직접 키운 깻잎을 작은 잎부터 아주 큰 잎까지 전으로 부쳐 먹어보며 그 차이를 비교해 봤습니다. 수경재배 깻잎, 잎의 크기가 제각각이었습니다수경재배기에서 깻잎을 키워보니 한 포기에서도 모든 잎이 같은..

카테고리 없음 2026. 8. 13. 05:00
[거실농부 이야기] 근대·깻잎·케일 첫 수확, 어린잎이 더 맛있을까?

이 정도면 먹어도 되는 걸까? 조금 더 키워야 할까?마트에서 사는 채소는 이미 먹기 좋은 크기로 포장되어 있으니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키워보니 잎의 크기도 제각각이고, 같은 식물에서도 먼저 나온 큰 잎과 이제 막 자라는 작은 잎이 함께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란다에서 키운 적근대를 처음 수확했습니다. 케일과 깻잎도 함께 수확했습니다. 아직 잎은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조금 더 키울까 고민도 했지만, ‘직접 키운 채소는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참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이날은 보쌈과 함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그런데 직접 먹어보니 재미있는 차이가 있었습니다.어린잎이라고 해서 무조건 더 맛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근대·깻잎·케일, 잎채소는 언제부터 수확할 수 있을까?잎채소..

카테고리 없음 2026. 8. 11. 05:00
[거실농부 실험 #09] 쇼츠 토마토는 진짜 될까? 마트 방울토마토를 직접 심어봤습니다

SNS 쇼츠를 보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마트에서 산 방울토마토를 그냥 심었더니 싹이 났어요.”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씨앗을 따로 꺼내지도 않았는데 정말 발아할 수 있을까?마침 집에 마트에서 사 온 방울토마토가 있었습니다.‘직접 해 보면 알겠지.’그래서 이번에는 쇼츠에서 본 방법 그대로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 마트 방울토마토, 정말 씨앗을 꺼내지 않아도 발아할까?이번 실험은 정말 단순했습니다.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자른 뒤 씨앗을 따로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토마토 과육과 씨앗이 붙어 있는 상태 그대로 흙 위에 올리고 살짝 흙만 덮어 주었습니다.토마토 한 개 안에는 여러 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그래서 잘 익은 토마토 안에 발아할 수 있는 씨앗이 들어 있다면, 씨앗을 따로 꺼내지 않고 과육과 함께..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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