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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농부 고민] 고추꽃은 많이 피는데 왜 자꾸 떨어질까?|딱 하나만 열매가 되었습니다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는 고추에 꽃이 많이 피기 시작했습니다.처음 꽃봉오리가 생겼을 때는 그것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잎과 줄기만 자라던 고추에서 드디어 하얀 꽃이 피기 시작했으니까요.한 송이가 피고, 또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며칠 지나자 한꺼번에 여러 송이의 꽃이 보일 정도가 되었습니다.이 정도로 꽃이 많이 피면 곧 작은 고추도 여기저기 달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상했습니다.꽃은 계속 피는데 고추는 생기지 않았습니다.며칠이 지나면 피었던 꽃이 하나씩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꽃이 열매가 되는 것은 아닐 테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꽃이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니 슬슬 마음이 쓰였습니다.꽃은 이렇게 많이 피는데 왜 열매는 생기지 않을까?직접 고추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생긴 고민이었습니다. 고..

카테고리 없음 2026. 10. 9. 08:53
[거실농부 이야기] 기다리던 단호박 암꽃이 곧 필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수꽃이 없습니다

10월 3일, 수경재배기에서 키우고 있는 단호박에서 처음으로 노란 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씨앗에서 시작해 커다란 잎을 만들고 아치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꽃은 언제 피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난 첫 꽃이었습니다.그때는 암꽃 봉오리도 함께 자라고 있었습니다.꽃 아래쪽에 동그란 씨방이 달려 있어 수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꽃잎을 꼭 닫고 있어서 당장 피어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수꽃은 먼저 피었고 암꽃은 아직 기다려야 했습니다.그리고 오늘은 10월 7일입니다.아침에 단호박을 살펴보니 기다리던 암꽃 봉오리가 며칠 전보다 훨씬 커져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꽃이 필 때가 가까워진 것처럼 보였습니다.그런데 기뻐하기도 전에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수꽃은 어디 있지?10월 3일에는 ..

카테고리 없음 2026. 10. 7. 18:04
[거실농부 이야기] 수경재배기 2호로 옮긴 단호박의 그 후|호박잎을 따 먹고 드디어 꽃도 피었습니다

수경재배기에서 단호박을 키우면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역시 꽃과 열매였습니다.그런데 꽃을 기다리는 동안 단호박은 다른 방법으로 먼저 제 식탁에 올라왔습니다.9월 30일, 수경재배기 2호에서 자라고 있는 단호박의 잎을 따서 쪄봤습니다. 밥과 고기를 올려 호박잎쌈으로 먹으니 지금까지 잎의 크기와 줄기의 성장을 관찰하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그리고 며칠 뒤인 10월 3일.이번에는 정말 기다리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커다란 잎 사이에서 노란 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줄기를 따라 조금 더 살펴보니 아직 꽃잎을 열지 않은 암꽃 봉오리도 자라고 있었습니다.씨앗에서 시작해 수경재배기에서 키워온 단호박.이번 기록에는 호박잎을 처음 따 먹은 이야기와 수꽃이 피고 암꽃 봉오리를 발견한 날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수경..

카테고리 없음 2026. 10. 6. 18:36
[거실농부 이야기] 친구와 나눠 먹으려고 시작한 깻잎 수경재배|이번에는 동생 집에도 수경재배기가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저 혼자 먹을 깻잎을 키우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친구와 먹거리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도 깻잎 한번 키워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포에서 직접 키운 깻잎을 따서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그 이야기를 먼저 실행에 옮긴 사람은 저였습니다.처음에는 발아부터 생각처럼 되지 않았고, 어렵게 올라온 새싹 중에는 곰팡이가 생긴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살아남은 깻잎은 수경재배기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았고 결국 첫 수확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깻잎 이야기는 첫 수확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생각했던 것보다 자주 잎을 따 먹을 수 있었고, 직접 키운 깻잎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처음 같이 키워보자고 이야기했던 친구에게도 드디어 깻잎을 나..

카테고리 없음 2026. 10. 3. 20:05
[거실농부 이야기] 같은 날 발아한 고추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수경재배 고추는 벌써 첫 꽃이 피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작은 고추 씨앗을 발아시키면서 만난 세 가지 모습을 기록했습니다.키친타월에서는 작은 씨앗에서 하얀 뿌리가 나왔고, 흰색 수경재배 스펀지에서도 고추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베란다 흙에 심어둔 씨앗에서도 어느 날 작은 떡잎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처음부터 세 가지 발아 방법을 비교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어느 곳에서라도 싹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곳에 씨앗을 두었는데, 생각보다 고추는 여기저기에서 잘 발아해 주었습니다.그런데 발아가 끝나고 나니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됐습니다.발아한 고추를 모두 같은 곳에서 키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수경재배기로 옮겨졌고, 일부는 흙에서 계속 자라게 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비슷하게 작았던 고추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카테고리 없음 2026. 10. 2. 00:14
[거실농부 이야기] 생각보다 고추 발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키친타월·스펀지·흙에서 모두 싹이 났습니다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고 나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씨앗이 작다고 해서 발아가 더 쉬운 것도 아니고, 씨앗이 크다고 해서 더 어려운 것도 아니었습니다.깻잎은 몇 번을 시도해도 좀처럼 싹을 만나기 어려웠고, 상추 역시 발아를 기다리다가 결국 곰팡이가 생겨 모두 버린 적이 있습니다.그래서 고추 씨앗도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특히 제가 심은 고추 씨앗은 아주 작았습니다. 미니 조롱박 씨앗과 같은 날 여러 씨앗을 꺼내놓았을 때 나란히 놓고 보니 크기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그런데 막상 발아를 시작해 보니 예상과 달랐습니다.키친타월에서도 뿌리가 나왔고, 흰색 수경재배 스펀지에서도 싹이 올라왔습니다. 베란다 흙에 심어둔 씨앗에서도 새싹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처음부터 세 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

카테고리 없음 2026. 9.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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